테슬라 세미 전기트럭 [사진: 테슬라]
테슬라 세미 전기트럭 [사진: 테슬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 세미가 8년의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대량 생산을 앞두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는 테슬라가 2026년부터 세미, 사이버캡, 메가팩3의 대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7년 11월 16일 공개된 테슬라 세미는 당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양산 일정이 계속 지연되면서 실망을 안겼다. 개발을 주도했던 제롬 기옌도 세미가 우선순위에서 밀리면서 테슬라를 떠났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테슬라는 3분기 주주 보고서에서 "세미의 대량 생산을 위한 공장이 건설 중"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CEO도 이를 재차 강조하며 생산 준비가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테슬라는 V4 슈퍼차저가 세미를 위한 1200kW급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미국 내 가장 빠른 충전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한 팬이 공장 건설 현장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테슬라 세미의 대량 생산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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