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더리움 강세가 알트코인 시장 전반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사진: Reve AI]
이번 이더리움 강세가 알트코인 시장 전반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알트코인 시장이 과거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인퀀트 CEO 마엔 프토우니는 향후 알트코인 시즌에서 기관 자금이 '다이노 코인'(오래된 암호화폐)으로 집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3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프토우니는 "모든 코인이 급등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코인, 특히 다이노 코인에 유동성이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4년 XRP와 카르다노의 상승도 이 같은 현상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알트코인 시즌은 알트코인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시장 주기를 의미한다. 그러나 경제학자 겸 트레이더 알렉스 크루거는 기존과 같은 알트코인 랠리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2600만 개 이상의 암호화폐 토큰이 존재하며, 이는 2025년 초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크루거는 "토큰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고 있으며, 과거와 같은 알트코인 랠리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대신, 특정 토큰만 짧은 기간 동안 상승하는 '미니 랠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전통적인 알트코인 시즌을 기대하기보다 유동성이 집중되는 코인을 선별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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