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년 주기설에 대한 찬반 양론이 거세다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4년 주기설에 대한 찬반 양론이 거세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다음 조정기에서 최대 70%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그마 캐피털 CEO 비니트 부드키는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주기적 상승과 하락 패턴은 여전히 유효하며, 다음 하락장에서는 65~70% 조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비트멕스 공동창업자 아서 헤이즈는 4년 주기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헤이즈는 "비트코인 가격은 거시경제 요인, 특히 금리와 유동성 공급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며 "전통적인 주기보다 경제적 변수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시그마 캐피털은 여전히 4년 주기를 지지하며, 비트코인이 향후 10년 내 100만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금융기관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증가하면서 시장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비트코인트레저리스에 따르면, 정부, ETF, 암호화폐 거래소 등이 약 400만BTC를 보유 중이며, 이는 전체 공급량의 20%에 달한다. 시그마 캐피털은 "기관의 참여가 확대되면 비트코인의 실질적 활용 사례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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