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창립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기]](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0/601384_557832_452.jpeg)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삼성전기가 AI·전장 등 성장 시장 중심 기술 차별화를 밝혔다. 삼성전기는 31일 부산사업장에서 창립 52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장덕현 대표이사와 경영진,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장덕현 사장은 창립기념사에서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 속 미래 준비 각오를 밝혔다. 장 사장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경영 환경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AI 산업의 확산은 우리 회사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전기차, 서버 등 성장 시장을 중심으로 기술 차별화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업부별 전략도 제시했다. 컴포넌트사업부는 고부가 IT 시장과 전장·서버 분야에서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패키지솔루션사업부는 서버 및 AI 가속기용 차세대 패키지기판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광학솔루션사업부는 전장과 로봇 등 미래 성장 시장 진입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장덕현 사장은 "다가올 변화 속에서도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강한 사업 체질을 바탕으로 전자부품 산업의 룰과 판도를 바꾸는 최고의 성장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삼성전기는 조직문화 변화를 위해 노력한 임직원에게 소중한 리더상과 소중한 동료상을 수여했다. 상호 존중문화 구축에 기여한 부서에는 모두의 존중상을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