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와 테슬라 [사진: 셔터스톡]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 사이버트럭 6200대를 리콜 조치했다. 

사이버트럭의 이번 리콜은 사이버트럭의 오프로드 라이트바 결함에 따른 것이라고 3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이 전했다. 해당 라이트바가 주행 중 분리될 경우 뒤따르는 차량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이번 문제로 인한 충돌, 부상, 사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리콜 대상은 특정 사이버트럭 모델에 장착된 라이트바이며, 구체적인 생산일자나 차량 식별번호(VIN) 범위는 초기 보고서에 포함되지 않았다. 테슬라는 우편을 통해 대상 차량 소유주에게 통지하고, 서비스 센터에서 라이트바를 추가 장착해 고정하거나 교체하는 등 무상 수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리콜 발표는 테슬라가 앞서 6만3000대 이상의 사이버트럭을 밝은 전방 주차등 문제로 리콜한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이다. 전방 주차등은 연방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맞은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수 있다. NHTSA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은 2023년 11월 13일부터 2025년 10월 11일 사이 생산된 일부 모델이다.

한편, 연방 당국은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인 완전 자율주행(FSD)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최근 FSD 사용 차량이 교통법규를 위반하거나 역주행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12건 이상의 충돌과 화재, 약 20건의 부상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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