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이 캐나다에서 전기 배송차량 운영을 시작한다. [사진: 아마존]
리비안이 캐나다에서 전기 배송차량 운영을 시작한다. [사진: 아마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전기 배송차량(EDV)을 운영한다. 

30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이는 리비안의 최대 고객인 아마존이 캐나다 주요 도시에서 리비안 EDV를 활용해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이루어졌다. 

이번 EDV 배치는 리비안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리비안은 지난 5년간 캐나다에서 승용 전기차만 운영해 왔으나, 이번 상용 차량 시장 진출로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EDV는 2019년 아마존이 10만대 구매를 약속하며 개발이 시작되었고, 2021년부터 미국 내 배송에 활용되어 그 성능을 입증해 왔다. 

리비안은 캐나다 내 밴쿠버 시내 사무소와 토론토, 리치먼드, 몬트리올, 캘거리 등 4곳에 서비스·배송 센터를 운영하며, 꾸준히 캐나다 시장에 투자해 왔다. 

아마존 측은 이번 EDV 도입이 회사의 탄소 감축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밴쿠버 지역 주민들은 앞으로 리비안 배송차량을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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