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초경량 드론 DJI 네오(DJI Neo) [사진: DJI]
초소형·초경량 드론 DJI 네오(DJI Neo) [사진: DJ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DJI가 셀피 드론 네오의 후속 모델 네오2를 공개했다.

신형 드론은 제스처 컨트롤과 장애물 회피 기능을 추가해 기존 모델 대비 활용성을 크게 높였다고 30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가 전했다.

네오2는 전작보다 약간 커지고 무게는 151g으로 16g 늘었지만, 기능 향상과 배터리 용량 확대를 고려하면 충분히 감수할 만한 수준이다. 전방 라이다(LIDAR)와 하단 적외선 센서를 활용한 장애물 회피 시스템을 갖춰, 드론이 사용자를 따라 비행하면서 충돌을 자동으로 피할 수 있다. 여전히 4개의 프로펠러를 보호하는 가드가 통합되어 있어 비행 위치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최대 추적 속도는 12m/s(약 27mph)로 이전 모델의 최고 속도 18mph를 크게 웃돌며, 최대 24mph 바람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호버링이 가능하다. 네오2는 RC-N3, 모션 컨트롤러, 고글 N3(Goggles N3) 헤드셋과 호환되며, 손 제스처만으로 드론의 위치와 거리를 조절할 수 있다. 전작에서는 LED와 그림으로 모드를 표시했지만, 네오2는 작은 화면을 통해 현재 모드를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는 1606mAh로 비행 시간을 최대 19분까지 늘렸으며, 저장 용량은 49GB로 증가했다. 카메라는 듀얼축 짐벌을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고, 센서는 전작과 동일한 1/2인치지만 시야각이 넓어지고 4K 60fps 촬영이 가능하며, 수동 조종 시 최대 100fps로 촬영할 수 있다.

네오2 가격은 1499위안(약 30만원)부터 시작하며, 여분 배터리와 멀티 충전기를 포함한 번들 패키지는 1999위안(약 40만원), 모션 컨트롤 조이스틱과 고글 N3를 포함한 풀 패키지는 3699위안(약 74만원)에 판매된다. 다만 이번 신제품은 중국 시장에서만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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