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이미지 생성기 나노 바나나(Nano Banan) [사진: Reve AI]](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0/601331_557775_2018.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 제미나이가 '나노 바나나' 효과로 사용자층을 확장하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3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구글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제미나이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65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7월 대비 200만 명 증가한 수치로, 여전히 챗GPT의 주간 800만 명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빠르게 격차를 좁히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이미지 편집 도구 '나노 바나나'의 인기에 힘입은 결과다. 조시 우드워드 구글 랩스 부사장은 "나노 바나나가 바이럴 히트를 기록하며 많은 사용자가 제미나이 앱을 활용하기 시작했다"며 "특히 18~34세 젊은층이 급증했고, 남성 중심이던 사용자층에 여성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구글이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 빼앗긴 젊은층을 다시 끌어들이는 긍정적 신호로 평가된다.
제미나이의 국제적 확산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우드워드 부사장은 "나노 바나나의 3D 피규어 생성 기능이 태국에서 시작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로 확산되며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 구글은 나노 바나나 같은 바이럴 콘텐츠가 사용자들의 다양한 기능 활용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이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한편,구글은 사용자가 앱을 열어 안드로이드·iOS 또는 웹에서 활동하고, 기본적인 타이머 설정과 같은 간단한 명령은 제외하고 월간 활성 사용자를 정의한다. 워드우드 부사장은 "앞으로는 개인이 하루에 완료한 작업 수, 외부 도구와의 연동 횟수 등 구체적인 사용 흐름을 측정하는 지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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