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생성형 AI 확장을 예고했다. [사진: 셔터스톡]
애플이 생성형 AI 확장을 예고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생성형 AI 확장을 예고했다. 

30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쿡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은 서비스와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AI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현재 애플은 시리에 챗GPT를 이미 탑재했으며, 구글 제미나이 통합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I 스타트업 앤트로픽과의 협력설도 나오면서, 애플이 타사 AI 모델과의 통합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애플이 타사 AI 모델과의 통합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수석 부사장은 향후 구글 제미나이 등 다양한 모델과 통합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쿡 CEO는 "내년 AI 업그레이드된 시리를 출시할 예정이다"며, "현재 시리 개선 작업이 좋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미래 성장 동력인 AI 계획 발표는 우수한 실적 발표와 함께 나왔다. 애플은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1025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으며, 이번 매출에는 아이폰17 신제품 출시도 포함됐다. 다만, AI 기반 시리 강화는 아직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지 않은 상태로, 향후 매출 견인 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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