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피니티(Affinity)가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사진: 어피니티]
어피니티(Affinity)가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사진: 어피니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그래픽 툴 어피니티(Affinity)가 그래픽 디자인, 사진 편집, 출판 소프트웨어를 전면 무료화했다. 

30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어피니티는 포토, 디자이너, 퍼블리셔 등 기존 3개의 앱을 하나로 통합했다. 이와 관련해 어피니티 측은 “전문적인 벡터, 사진 및 레이아웃 도구를 하나의 강력한 공간에 통합해 앱 전환이나 흐름 끊김 없이 디자인·편집·출력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년 캔바(Canva)에 인수된 후 구독 모델 도입 우려가 제기됐지만, 어피니티는 영구 라이선스를 고수하며 구독 없이 무료 제공을 결정했다. 최근 웹사이트가 잠시 닫히며 변화가 예고됐고, 아이폰·아이패드용 무료 앱 출시 후 이번 발표가 이어졌다. 

이제 캔바 프리미엄 구독자는 어피니티 내에서 인공지능(AI) 스튜디오를 활용할 수 있으며, 생성형 필, 확장·편집, 배경 제거 등 기능이 포함된다. 이는 어피니티가 어도비와의 경쟁에서 한층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음을 의미한다. 

어피니티는 과거에도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인디자인의 대안으로 주목받았으며, 이제 비용 없이도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며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 시장을 흔들고 있다.

한편, 어피니티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 다운로드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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