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사진: 셔터스톡]
솔라나(SOL)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솔라나(SOL)가 30일(현지시간) 8% 급락하며 연초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1월183.69달러로 시작한 솔라나는 한때 200달러를 돌파하며 강세를 보였으나, 최근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이는 2025년 초 대비 4% 하락한 수치로, 같은 기간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각각 41%와 49%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번 하락은 미국에서 첫 솔라나 기반 현물 ETF가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했다. 비트와이즈 솔라나 스테이킹 ETF(BSOL)는 28일 상장 후 이틀 만에 1억160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했다. 그레이스케일 솔라나 트러스트(GSOL)도 같은 날 폐쇄형 펀드에서 ETF로 전환됐으나, 140만달러 유입에 그쳤다. 그러나 이러한 자금 유입에도 불구하고 솔라나 가격은 월요일 대비 12% 하락했다.

시장 심리를 악화시킨 요인 중 하나는 대규모 온체인 이동이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룩온체인에 따르면, 암호화폐 트레이딩 기업 점프 크립토가 2억5000달러 규모 솔라나 110만개를 갤럭시 디지털로 이체했으며, 같은 시점에 2억6500만달러 상당 비트코인 2455개를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점프 크립토가 솔라나에서 비트코인으로 자산을 이동 중이라는 추측을 불러일으키며 추가 매도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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