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10만달러 지지선에서 위협받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이 10만달러 지지선에서 위협받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지지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강세장에서도 하락 조정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30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기술적 분석과 투자 심리가 시장 향방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는 비트코인이 강세장에서도 50주 이동평균을 재테스트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해당 지표가 현재 10만3000달러 수준에 위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온체인 데이터업체 샌티먼트(Santiment)는 10만7000달러까지 하락했던 30일 이후 소셜미디어(SNS)에서 비트코인이 10만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급증했다고 주장했다. 소매 투자자들의 공포가 10월 20일 암호화폐 시장 폭락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코인데스크 선임 애널리스트 옴카르 고드볼레(Omkar Godbole)는 9만7000달러가 첫 번째 지지선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넓은 통합 패턴을 형성 중이며, 하단 경계가 9만7000달러 부근을 가리키고 있어 해당 구간에서 하락이 멈출 가능성이 크다.

기술적 분석과 투자 심리가 엇갈리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조정을 거칠지 아니면 10만달러 이상을 강하게 지지할지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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