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를 암호화폐 투자에 활용한다면 어떨까 [사진: Reve AI]
챗GPT를 암호화폐 투자에 활용한다면 어떨까 [사진: Reve AI]

■ 감으로 매매하던 시대 끝났다…챗GPT의 '암호화폐 투자 파일럿 10단계'

암호화폐 시장에서 '감정 트레이딩'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챗GPT는 리스크 분석·포지션 계획·매매 시나리오 설계까지 수행하는 '트레이딩 코파일럿'으로 진화하며 시장의 판을 바꾸고 있다. 이와 관련해 매체는 챗GPT를 암호화폐 리스크 분석·보조 파일럿으로 활용하는 10단계 가이드'를 공개했다.

첫째, 역할 부여하기다. 챗GPT는 질문하는 방식에 따라 답변의 깊이가 크게 달라진다. 때문에 먼저 '시장 구조·온체인·파생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는 트레이딩 보조 파일럿'이라는 역할을 지정하고, 답변 형식을 고정해 두면 분석의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다.

둘째, 데이터 수집이다. 트레이더는 매일 아침 시장을 '기분'이 아닌 '숫자' 상태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의 비트코인 가격 변동, 거래량, 파생상품 미결제약정 등을 챗GPT가 표 형태로 정리하면, 시장을 파악하기 쉬워진다.

셋째, 핵심 종합 프롬프트와 출력 스키마 설계하기다. 분석의 신뢰성은 구조화에서 나온다. 재사용 가능한 종합 프롬프트를 만들어 두면, 모델이 매번 일관되고 비교 가능한 결과를 내도록 할 수 있다. ▲시스템 레버리지 요약 ▲유동성 및 자금 흐름 분석 ▲내러티브-기술 괴리 여부 ▲시스템 리스크 점수 (1~5) 등을 설정해 챗GPT에 제시하는 방식이다.

넷째, 포지션 심리 점검이다. 롱·숏 포지션 비율, 펀딩비, 청산 지대 분포를 한 번에 보여주도록 요청하면 시장이 '탐욕'인지 '공포'인지 등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이는 방향성보다 '지금 시장이 어떤 심리 상태인가'를 읽는 과정이다.

이 외에도 매체는 아이디어 구조화, 리스크 검증, 거래 후 평가, 거래 이후의 복기, 일일 실행 프로토콜, '예언'이 아니라 '준비'에 집중하기 등의 추가 가이드를 제시했다. 

■ "비트코인, 개인 투자자에게 너무 비싸졌다"…강세장 종료 위기

비트코인은(BTC)이 일반 투자자에게 점점 더 비싸지면서, 이번 상승장이 기존 4년 주기를 넘어서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업체 10x리서치는 "비트코인은 개인 투자자가 지속적으로 매수하기엔 너무 비싼 자산이 됐다"며 "이번 강세장이 연장될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10x리서치는 "비트코인은 점차 수익률 감소에 시달리고 있다"며 "많은 투자자들은 이를 자산 성숙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보고 있으나, 기존 '비트코인 사이클 이론'의 타당성에 근본적인 의문을 던진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아직 16년밖에 되지 않은 자산으로, 짧은 기간에 확고한 통계적 결론을 내리기엔 표본이 부족하다. 매우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10x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올해 말 12만5000달러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0x리서치가 지난 2022년 10월 약세장 바닥을 정확히 예측한 것과 같은 방법론을 사용한 결과로, 비트코인 예측 모델 중 하나인 스톡 투 플로우(stock-to-flow)가 예측한 100만달러 목표치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 네이버, 인바디 주주된다...인바디 지분 8.5% 확보

네이버가 체성분 분석기 전문 업체 인바디의 지분을 인수해 주요 주주에 올랐다.

인바디는 지난 29일 공시를 통해 네이버에 자사주 114만5875주(8.5%)를 블록딜 매매로 처분한다고 밝혔다.   

처분 규모는 총 324억8555만원으로 주당 2만8350원에 거래된다. 현재 인바디가 보유 중인 자사주는 128만8627주로 전체 발행주식수의 9.6%이다. 이번 거래로 네이버는 인바디 자사주의 대부분을 확보하게 된다.

인바디는 "네이버와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2025년 11월 5일까지 자사주 매도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인스타그램, 릴스 알고리즘 조정 기능 도입…사용자 맞춤 콘텐츠 강화

인스타그램이 릴스와 탐색 피드에 표시되는 콘텐츠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는 이용자에게 더 많은 통제권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용자는 민감한 콘텐츠를 제한하거나 추천 게시물을 ‘관심 없음’으로 표시하는 등 기존 기능을 확장해 피드 경험을 개인화할 수 있게 된다.

모세리 인스타그램 대표는 이와 유사한 기능을 스레드(Threads)에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스레드에서는 사용자가 알고리즘을 직접 언급하며 관심사에 맞는 사용자 연결을 요구하는 게시물이 늘어나고 있어, 인스타그램이 추천 시스템을 보다 개인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다만 테스트 참여자 선정 기준과 스레드에서 유사 기능이 도입될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이용자가 콘텐츠 경험을 직접 조절할 수 있는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이해된다.

 

이커머스 새벽배송 경쟁. [사진: 챗GPT]
이커머스 새벽배송 경쟁. [사진: 챗GPT]

■ 전국 새벽배송 경쟁 달아오른다...네이버·컬리 vs 쿠팡 '정면 승부'

이커머스 업계 '전국 새벽배송'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네이버와 컬리가 트래픽과 콜드체인 물류 결합으로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이에 맞서 쿠팡은 3년간 3조원 이상을 투자해 읍·면 단위까지 커버리지를 늘릴 계획이다.

컬리는 31일부터 전주·완주·익산에 '샛별배송'을 시작한다. 샛별배송은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익일 오전 8시 전 도착을 보장하는 새벽배송 서비스다. 주문 시작은 10월 30일 23시, 물량 출하는 11월 1일부터다. 8개층, 축구장 28개 규모의 컬리 최대 물류센터인 평택 센터를 배송 거점으로 삼았다.

네이버와 투자·협력에 따른 기대 요인도 트래픽 증대가 핵심이다. 네이버는 지난 7월 N배송에 새벽배송을 공식 도입, 컬리의 풀필먼트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도 네이버풀필먼트얼라이언스(NFA)에 대한통운과 함께 참여한다. 즉, 네이버의 새벽배송 수요 증가가 컬리의 새벽배송 수요로도 연결되는 구조다.

쿠팡은 전국 70% 수준인 로켓배송망을 2027년까지 100%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쿠팡은 전국 30개 도시에서 100개 이상의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쿠팡은 3년간 3조원 이상을 추가로 투입하고, 2026년까지 김천·제천·부산·이천·천안·대전·광주·울산 등 8곳 이상에 신규 물류센터 착공 혹은 설비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업계 새벽배송 확장세의 가장 큰 리스크는 택배·물류 노동 관련 규제 강화가 꼽힌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산하 택배노조는 야간·새벽노동 제한, 배송기사 고용안정 보장을 지속 요구 중이다. 고용노동부가 추진 중인 '야간배송 근로시간 단축 가이드라인'이 내년 시행될 경우, 일부 권역에선 물류 효율 감소가 불가피하다.

■ 혼다, 차세대 전기차 '제로 알파' 첫 공개…2027년 글로벌 출시

혼다가 '2025 일본 모빌리티쇼 2025'에서 차세대 전기차 '혼다 0 α(혼다 제로 알파)' 프로토타입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혼다 0 α의 디자인은 기존 0 시리즈 SUV 콘셉트와 유사하지만, 크기가 더 작고 측면 유리가 줄어들어 독특한 C- 및 D-필러 디자인을 적용해 밴과 같은 느낌을 준다. 전면은 기존 모델과 거의 동일하지만, 후면에는 더 큰 윈드실드와 U자형 라이트 바가 적용됐다.

혼다는 이 모델에 '씬(Thin)  디자인' 철학을 적용해 크로스오버로서 충분한 지상고를 확보하면서도 불필요하게 높지 않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슬림한 캐빈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실현한 것이다. 또한, 와이드한 차체 스탠스는 안정감과 SUV 고유의 강인한 인상을 함께 표현한다.

혼다 0 α는 일본과 인도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하며, 2027년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유럽 및 기타 시장에도 출시될 가능성이 있지만, 미국 시장에는 출시되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더 큰 0 α SUV와 세단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며, 모두 오하이오 혼다 EV 허브에서 현지 생산된다.

SUV 모델은 2026년 출시되고, 약 6개월 후 세단이 뒤따를 예정이다. 가격은 약 5만달러부터 시작하며, 300마일(약 480km) 주행 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 엔비디아, 세계 최초 시총 5조달러 기업 등극

엔비디아가 세계 최초로 5조달러 시가총액을 돌파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5.6%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과 엔비디아 블랙웰 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젠슨 황 CEO가 "AI 칩 매출 5000억달러를 기대하며, 미국에 7대 슈퍼컴퓨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밝힌 점도 투자자들 기대를 키우는데 한몫했다.

엔비디아는 10억달러를 투자해 노키아와 협력, AI 네이티브 5G 및 6G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3개월 전 시총 4조달러를 돌파했고 올해 들어 주가가 50%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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