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사진: 셔터스톡]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AI 생성 콘텐츠를 소셜 피드에 더욱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고 29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가 전했다. 

저커버그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AI 덕분에 공유되는 콘텐츠를 쉽게 제작하고 재가공할 수 있다"며 "추천 시스템에 또 다른 방대한 콘텐츠를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셜미디어의 발전을 두 시대로 나누어 설명하며, 첫 번째는 친구와 가족, 직접 팔로우한 계정 중심의 콘텐츠 시대, 두 번째는 크리에이터 콘텐츠가 추가된 시기라고 말했다. 비록 AI를 세 번째 시대로 명명하지는 않았지만, 향후 소셜미디어에서 AI 기술이 핵심 역할을 할 것임을 시사했다.

또한 그는 AI 생성 게시물을 깊이 이해하고, 적절한 콘텐츠를 보여주는 추천 시스템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타는 이미 앱 전반에 AI 도구를 적용하고 있으며, AI 전용 소셜 앱도 실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수잔 리 메타 재무책임자(CFO)는 메타의 새 앱 바이브스(Vibes)에서 사용자들이 200억장 이상의 이미지를 생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커버그는 "바이브스는 AI가 가능하게 한 새로운 콘텐츠 유형의 한 예이며, 앞으로 더 많은 혁신적 콘텐츠 유형을 만들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