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3a) 라이트 [사진: 낫싱]
폰 (3a) 라이트 [사진: 낫싱]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영국 테크 스타트업 낫싱(Nothing)이 ‘폰 (3a) 라이트’를 발표하며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29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폰 (3a) 라이트는 5000mAh 대용량 배터리,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 120Hz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

해당 제품은 6.77인치 화면과 미디어텍 디멘시티(MediaTek Dimensity) 7300 프로 5G 칩셋을 탑재해 저가형 모델임에도 준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33W 고속 충전을 지원해 20분 만에 배터리를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폰 (3a) 라이트는 알루미늄 프레임과 팬다 글래스 케이스를 사용해 저렴한 가격대에서도 브랜드의 디자인 감각을 유지했다. 제품은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IP54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췄다. 또한 시리즈 전 모델에 적용된 에센셜 키(Essential Key) 물리 버튼과, 기기 뒤집기 시 빛으로만 알림을 표시하는 글리프 라이트(Glyph Light) 기능을 지원한다.

하지만 낫싱은 이번 모델에서 새로운 광고 전략을 도입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잠금화면 광고 기능인 락 글림스(Lock Glimpse)와 사전 설치 앱을 적용해, 제품 가격을 낮추는 대신 사용자 경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락 글림스는 기본적으로 비활성화되어 있지만, 향후 정책 변화에 따라 활성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한편, 해당 제품의 가격은 128GB 모델 249유로(약 41만2000원), 256GB 모델 279유로(약 46만2000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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