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트럭이 경찰차로 투입됐다. [사진: AP 통신 유튜브]](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0/600948_557468_1319.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경찰차로 활용된다.
29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 경찰(LVMPD)은 미국 최초로 사이버트럭을 공식 순찰차로 공개했다. 지난해 남부 캘리포니아 경찰이 단일 차량을 도입한 적은 있지만, 여러대를 실전에 투입하는 것은 라스베이거스가 처음이다.
이번에 배치된 사이버트럭 10대는 인질극이나 총격 사건 등 고위험 출동 상황에서 전술 지원용으로 활용된다. 각 지역 경찰서에 1대씩 배치되며, 4륜 조향 기능과 높이 조절 서스펜션, 파노라마 유리 지붕 등 고급 사양을 갖췄다.
경찰은 사이버트럭의 방탄 도어 패널과 낮은 유지보수 비용, 공회전 시 연료를 소비하지 않는 전기차 특성을 주요 장점으로 꼽았다. 특히 이번 차량 구매에는 세금이 사용되지 않았으며, 벤처투자자 벤 호로위츠와 그의 배우자 펠리시아가 차량 10대를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셰리프 케빈 맥메이힐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가장 기술적으로 진보한 경찰 조직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사이버트럭이 현장 대응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이버트럭은 뛰어난 성능과 강인한 내구성을 지녔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