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나이(Gemini)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0/600885_557421_260.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의 인공지능(AI) 챗봇 제미나이(Gemini)가 챗GPT와의 경쟁에서 격차를 좁히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알파벳은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제미나이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6억5000만명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에 보고된 4억5000만명에서 상승한 수치이며, 이미지 생성 도구 나노 바나나(Nano Banana)의 도입이 일부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챗GPT는 여전히 주간 8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구글의 성장세도 무시할 수 없다는 평가다.
이번 발표는 구글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달러 이상의 분기 매출을 기록한 실적과 함께 나왔다. 구글은 1023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AI 투자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검색 사업은 565억6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구글은 AI·클라우드 투자 확대를 예고하며, 2025년 자본지출을 기존 850억달러에서 최대 930억달러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