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파뇰로가 슈퍼 레코드13 X 출시했다. [사진: 캄파뇰로]](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0/600879_557436_4441.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탈리아 사이클 브랜드 캄파뇰로(Campagnolo)가 플래그십 전동 그룹셋의 그래블·올로드 버전인 슈퍼 레코드13 X(Super Record13 X)를 공개했다.
29일(현지시간) 모빌리티 전문 매체 바이크레이더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1x와 2x 13단 그룹셋을 기반으로 하며 클러치 장착 후방 변속기를 탑재해 다양한 지형과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변속을 지원한다.
슈퍼 레코드13 X 후방 변속기는 오프로드 주행에 필수적인 나노 클러치(Nano Clutch)와 높은 토크의 변속 모터를 탑재했으며, 9-42t 또는 10-48t의 광범위 카세트와 호환된다. 또한 타이어 클리어런스 확보를 위해 체인라인(Chainline)이 47.5mm로 넓어진 1x 에어로 크랭크셋(aero crankset)을 사용하며, 체인 이탈 방지를 위해 변속은 한 번에 최대 3개의 스프라켓까지만 허용된다.
또 다른 후방 변속기는 1x 로드, TT 및 2x 그래블·올로드 구동계용으로 설계됐으며, 기존 슈퍼 레코드 13 체인링과 카세트와 호환된다. 이와 함께 전자 부품이 제거되어 약 20g 가벼워진 새로운 왼쪽 브레이크 레버와 새로운 체인라인의 로드 전용 1x 에어로 크랭크셋 등도 선보이며 구성을 다양화했다.
가격은 1x 그래블 그룹셋 기준 약 3899달러부터, 2x 올로드 그룹셋은 약 5065달러부터 시작한다. 캄파뇰로는 "향후 보다 저렴한 옵션도 개발 중"이라고 밝혀, 고급 기술이 차후 중급 그룹셋으로 확대 적용될 가능성도 기대된다.
업계는 캄파뇰로가 이 새로운 13단 무선 기술을 코러스(Chorus) 등 중급 그룹셋으로 확장하여, 시마노 울테그라(Shimano’s Ultegra) Di2나 스램 포스(SRAM Force) AXS 등과 본격적으로 경쟁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