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TV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을 위한 새로운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사진: 유튜브]](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0/600856_557397_639.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유튜브가 TV 앱을 대폭 개선하며 시청자 경험을 한층 업그레이드한다.
29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유튜브는 쇼핑 기능,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 검색 기능을 강화한 TV 플랫폼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거실에서의 시청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닐슨이 4월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유튜브는 TV 시청 시간의 12.4%를 차지하며 디즈니, 파라마운트, 넷플릭스를 앞서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QR코드를 활용한 쇼핑 기능이다. 유튜브는 크리에이터가 영상에 특정 제품을 태그하고, 시청자는 QR코드를 스캔해 즉시 구매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쇼핑 관련 콘텐츠의 시청 시간은 350억시간에 달했으며, TV 화면을 통한 고수익 채널도 45% 증가했다. QR코드 쇼핑은 로쿠(Roku), 피콕(Peacock) 등에서 이미 도입된 기능이지만, 유튜브는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의 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AI 기반 화질 업스케일링도 도입된다. 유튜브는 저해상도 영상을 자동으로 풀HD로 변환하는 기능을 추가하며, 향후 4K 업스케일링도 지원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터들은 원본 파일을 유지할 수 있으며, 시청자들도 원본 화질 선택이 가능하다. 넷플릭스가 과거 AI 업스케일링을 시도했지만, 얼굴 왜곡 등의 문제로 실패한 전례가 있어 유튜브의 기술력이 주목된다.
이 외에도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50MB 썸네일, 특정 시점에서 제품을 강조하는 기능, 검색 개선 등이 포함됐다. 이제 채널 페이지에서 검색하면 해당 채널 영상이 우선 노출되며, 몰입형 미리보기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