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가와 연계된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0/600651_557260_230.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트럼프 가문의 새로운 돈줄이 부동산이 아닌 암호화폐로 이동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은 로이터의 내부 조사를 인용해 트럼프 가문이 올해 상반기에만 8억6400만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이 중 90% 이상이 암호화폐 사업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핵심은 2024년 9월 출범한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 프로젝트다. 아직까지 약속한 금융 플랫폼을 내놓지 못했지만, 토큰 판매와 관련 사업만으로 10억달러에 육박하는 수익을 올렸다.
WLFI 토큰 판매는 해외 투자자 중심으로 급성장했다. 특히, 두바이에서 열린 암호화폐 회의에서 에릭 트럼프가 전통 은행의 비효율성을 지적하며 '미래 금융'을 강조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후 아랍에미리트(UAE)와 연계된 아쿠아1재단이 1억달러 규모의 WLFI 토큰을 매입하며 최대 거래를 기록했다. 하지만 WLFI의 기술적 기반은 미흡한 상태이며, 여전히 작동하는 플랫폼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WLFI 토큰은 상장과 동시에 가격이 급등했다가 3일 만에 65% 하락하며 현재 0.1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트럼프 가문은 WLFI 외에도 3억3600만달러 규모의 TRUMP 밈코인을 판매하며 수익을 극대화했다. 월드리버티는 암호화폐 예치 앱과 대출 서비스, 스테이블코인 USD1 출시를 예고했지만, 여전히 시장에서의 입지는 미미한 상태다. 그러나 WLFI 토큰 판매는 계속되고 있으며, 트럼프 가문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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