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0/600553_557199_226.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넷플릭스가 실시간 투표 기능을 도입해 시청자들이 콘텐츠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28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는 넷플릭스가 몰입형 인터랙티브 경험을 확장하고 있으며, 실시간 투표가 그 시작이라고 전했다. 오는 2026년부터 시청자들은 TV나 모바일 기기에서 콘텐츠를 시청하면서 동시에 투표를 진행할 수 있다.
넷플릭스는 8월 라이브 요리 프로그램 '데이비드 장의 디너 타임 라이브'에서 실시간 투표를 테스트했으며, 20년 만에 리부트 되는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 서치'에서도 이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러한 시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콘텐츠를 더욱 인터랙티브 하게 만들기 위한 초기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시청자들은 화면에 표시되는 안내에 따라 제한된 시간 동안 투표할 수 있으며, 라이브 스트림을 놓치면 투표 기회를 잃게 된다.
실시간 투표 초기 테스트에서 넷플릭스는 에피소드별 꾸준한 참여를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과거에도 넷플릭스는 '투 핫 투 핸들'과 '연애 실험: 블라인드 러브' 같은 리얼리티 쇼에서 유사한 실험을 진행한 바 있어, 이번 시도는 그 연장선상에 있다.
라이브 콘텐츠 외에도 넷플릭스는 TV용 파티 게임과 팟캐스트 등 실시간 반응형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현재는 클라우드 게임을 통해 새로운 인터랙션 패턴을 도입하고 있으며, 올해 4분기에는 '보글' 같은 거실 파티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넷플릭스는 단순한 영상 스트리밍을 넘어, 시청자 참여형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