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오)가 쿠팡 CLS 곽형주 상무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쿠팡]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오)가 쿠팡 CLS 곽형주 상무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쿠팡]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경상남도 투자 우수기업으로 선정, AI기반 스마트물류센터 투자 성과를 인정받아 홍용준 대표이사가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쿠팡은 올해 2월 경상남도·김해시와 체결한 193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통해 연면적 약 3만7000평의 스마트물류센터를 구축 중이다. 현재까지 1350여명을 신규 채용해 목표치(1450명)의 93%를 달성했다.

센터는 AI를 활용해 주문 수요를 예측하고 상품을 즉시 출고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내년부터는 냉동·냉장 인프라를 기반으로 신선식품 새벽배송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근무 인력의 절반 이상이 2030세대 청년으로 지역 정착률 제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CLS는 이번 투자를 통해 경남 전역으로 '쿠세권'(로켓배송 가능 지역)을 확장하고, 지역 농어가 및 소상공인 제품의 직매입과 판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홍용준 대표는 "AI 물류 투자가 지역 청년 일자리와 상생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남도와 협력해 지역 경제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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