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사진: fxleaders.com]
블랙록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사진: fxleaders.com]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시장을 뒤흔들었지만, 알트코인 현물 ETF는 같은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블랙록이 빠진다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서치 기업 K33 리서치는 자산운용사 블랙록 없이는 알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비트코인 현물 ETF만큼 성장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281억달러를 유치하며 2025년 유일한 순유입을 기록한 펀드가 됐다. 반면, 블랙록 ETF를 제외한 다른 비트코인 현물 ETF는 총 12억70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처럼 블랙록의 참여가 결정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알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같은 흐름을 보이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비트겟의 수석 애널리스트 라이언 리는 솔라나 스테이킹 ETF가 첫해 60억달러를 유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고, JP모건도 솔라나 현물 ETF가 30억~60억달러, XRP 현물 ETF가 40억~80억달러 유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의 도입 초기 투자율(각각 6%, 3%)을 감안할 때 과도한 기대일 수 있어, 투자자들은 항시 시장 흐름에 유의해야 한다.

△디지털투데이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