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ETF 여부는 시장의 흐름을 결정짓는 중대 변수다. [사진: 셔터스톡]
암호화폐 ETF 여부는 시장의 흐름을 결정짓는 중대 변수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와이즈 솔라나 스테이킹 ETF(BSOL)가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증시에 상장하며 첫날 2억2280만달러(약 3200억원)를 모았다.

29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크립토 애널리스 에릭 발추나스는 이에 대해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역사상 가장 의미 있는 규모"라고 평가하며, 스테이킹 전략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BSOL은 상장 1시간 만에 1000만달러(약 140억원)의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하루 거래량은 5600만달러(약 800억원)로 2025년 신규 상장 ETF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날 캐나리 캐피탈의 라이트코인 ETF(LTCC)와 HBAR ETF(HBR)도 상장됐지만, 거래량은 LTCC가 400만달러(약 60억원), HBR이 40만달러(약 6억원)에 그치며 BSOL과 큰 격차를 보였다.

이번 ETF 상장은 미국 정부 셧다운 속에서도 강행됐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따라 20일 후 자동 승인되는 절차를 활용했다. 

한편, SEC는 현재 수십 개의 암호화폐 ETF를 심사 중이며, 셧다운과 인력 부족으로 승인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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