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시장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시장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BTC) 거래자들이 11만5000달러 아래에서 조정 국면을 맞으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8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고래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매수세를 늘리고 있다. 특히 시장은 연준(Fed)이 0.25%p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97.8%로 점치며 기대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비트코인은 한때 11만6000달러를 돌파한 후 11만2986달러까지 조정을 받았다. 알파BTC 애널리스트 마크 컬런은 "현재는 '비트코인 유동성 샌드위치' 상태"라며, 10월 13일 반등 후 숏 포지션이 쌓이면서 단기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글래스 청산 히트맵에 따르면 11만5000~12만1000달러 구간에서 숏 포지션 압력이 증가하며 단기 강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코인앵크는 10만2000~11만2000달러 사이에 강한 저항선이 형성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이 급격한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크립토벤처 호스트 란 뉴너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시장에서 11만1000달러 수준에 갭이 발생했다고 언급하며, "이 구간은 보통 되돌림 후 강한 반등이 나타나는 지점"이라고 분석했다.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따르면 CME 갭은 70% 확률로 채워지는 경향이 있어, FOMC 이후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점쳐진다.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트레이더 크립토 로버는 "2024년과 유사한 패턴이 나타나며, 비트코인이 대규모 상승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스탠다드차타드가 전망한 대로 이번 주는 비트코인 시장에 결정적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FOMC 결과에 따라 비트코인이 11만~11만6000달러 박스권을 돌파할지, 단기 조정 후 강한 반등을 보일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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