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 새로운 방향으로 움직일까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0/600276_557004_1511.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달러 중심의 글로벌 금융 시스템이 인공지능(AI)과 암호화폐로 인해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2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가 인용한 국제통화기금(IMF)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달러의 글로벌 준비금 비중은 56.32%로 감소했으며, 94%의 중앙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테스트 중이다. AI와 디지털 금융이 결합되면서 기존 금융 네트워크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나틱시스(Natixis)의 알리시아 가르시아 에레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달러의 패권이 약화될 징후로 CBDC 확산과 스테이블코인의 부상을 지목했다. 특히,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99%를 차지하는 가운데, 위안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10~15% 점유율을 확보할 경우 금융 블록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디지털 위안화(e-CNY)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중앙 통제형 디지털 금융을 확장하고 있으며, 러시아와의 무역에서도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금융 블록이 형성되고 있다. 유럽연합(EU)도 최근 루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제재하며, 디지털 금융이 새로운 경제 제재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스테이블코인은 고인플레이션 국가에서 달러 대체 수단으로 활용되며, 아르헨티나와 터키에서는 20~25%의 결제 점유율을 기록할 때 금융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 또한, 토큰화된 국채 시장이 2028년까지 아시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5%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디지털 금융이 기존 시스템을 대체하기보다 보완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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