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아틀라스 웹브라우저 맥OS 버전 [사진: 오픈AI]](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0/600262_556992_5241.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의 새로운 웹 브라우저 '아틀라스'(Atlas)가 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27일(현지시간) IT매체 씨엑스투데이애 따르면, 맥OS 전용으로 출시된 아틀라스는 챗GPT를 웹 브라우징에 직접 통합해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요약, 에이전트 기능을 한 창에서 제공한다. 사용자는 탭을 전환하거나 검색 엔진에 의존하지 않고도 질문을 하고 맥락에 맞는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톰 헤이(Tom Hay) PSE컨설팅 선임 매니저는 아틀라스를 “기존 브라우저를 진화시킨 경험”이라며 “챗GPT가 브라우징 맥락을 인식해 사용자가 탐색 중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로선 기존 브라우저 옆에 챗GPT를 두고 사용하는 것과 큰 차이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틀라스가 발전하면 더 강력해지겠지만, “크롬 사용자들이 이동할 만큼 혁신적이려면 더 나은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구글 크롬은 여전히 65% 이상의 글로벌 웹 브라우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AI 데이터 경쟁에서 핵심 타깃이 되고 있다. 오픈AI를 포함한 주요 챗봇 개발자들은 자사 AI를 크롬에 통합하려는 의도를 내비쳤지만, 최근 법원 판결로 구글이 브라우저 사업을 유지하게 되면서 오픈AI는 독자적인 AI 브라우저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오픈AI는 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Stripe)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에이전틱 커머스 프로토콜(ACP)을 개발 중이다. 이는 AI가 제품 추천 및 구매까지 대행하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헤이는 “ACP는 판매자가 제품 카탈로그 피드를 오픈AI에 제공하면, AI가 이를 활용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 정교한 제품 추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AI 기반 쇼핑이 확산될 경우, 판매자들은 직접적인 고객 접점을 잃을 수 있을 전망이다. 헤이는 “상인의 웹사이트가 완전히 중개되면서 추가 판매나 마케팅 기회를 잃게 된다”며 “AI 기반 커머스를 거부하면 트래픽을 잃을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은 AI 중심 쇼핑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오픈AI '아틀라스' 브라우저, 보안 우려 확산…취약점 드러나
- [Tech Insight]크롬과 비슷한데 크롬 대체할까? 오픈AI 아틀라스를 보는 5가지 관점
- 웹 브라우저 춘추전국 시대…크롬·사파리 대안 찾는다면?
- 오픈AI, AI 브라우저 '챗GPT 아틀라스' 공개...구글 크롬 정조준
- 아틀라스,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AI 기반 게임 개발 혁신
- 오픈AI "2028년까지 '진짜 AI 연구원' 개발" 선언…완전 자율화 추진
- 3분기 유통 성적표…쿠팡 질주 속 이마트·롯데 효율경영 성과 주목
- 구글, 크롬 AI 모드 확장…모바일 접근성 강화
- 오픈AI, 챗GPT 아틀라스 강화…맥 사용자 위한 신기능 공개
- 챗GPT 아틀라스, AI 브라우저 경쟁 합류…수직 탭·확장 기능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