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이달 개최한 일본 현지 팝업 현장. [사진: 무신사]
무신사가 이달 개최한 일본 현지 팝업 현장. [사진: 무신사]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무신사는 80개 K-브랜드와 함께 개최한 '무신사 도쿄 팝업 스토어 2025'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3일부터 26일까지 24일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누적 8만2000여명이 방문했으며, 하루 최대 5000명이 몰릴 정도로 높은 열기를 보였다.

팝업 기간 동안 참여 브랜드의 거래액은 전월 대비 3.5배 이상 늘었다. 무신사는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을 적용해 현장 경험이 글로벌 스토어 구매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이중 아캄, 일리고 등 19개 브랜드는 억대 거래액을 기록했고, 일본 시장에 처음 진출한 13개 브랜드의 거래액은 평균 244% 상승했다.

'디깅 서울'(Digging Seoul) 콘셉트로 연출된 전시도 일본 MZ세대의 호응을 얻으며 글로벌 스토어 방문을 견인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도쿄 팝업은 K-패션의 일본 내 경쟁력을 입증한 자리였다"며 "행사 이후에도 글로벌 스토어를 중심으로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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