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사진: 셔터스톡]
XRP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XRP가 지난 한 주 동안 6% 상승하며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3개월 기준으로는 여전히 하락세지만, 연간 상승률은 400%를 넘어 장기 강세 흐름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2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가 인용한 온체인 데이터와 차트 분석에 따르면, 추가 7% 상승만으로도 강력한 랠리가 촉발될 가능성이 있다.

XRP 보유량이 10억개 이상인 고래 투자자들이 최근 5000만개를 추가 매수하며 총 251억2000만개를 보유하게 됐으며, 1000만개를 보유한 지갑도 7000만개를 추가 매수해 총 82억2000만개를 확보했다. 이는 약 3억1400만달러 상당의 XRP가 대규모로 매집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단기 차트에서도 강세 신호가 포착됐다. 20주기 지수이동평균(EMA)이 50주기 EMA를 상회하며 100주기 EMA에 근접하고 있다. 이는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음을 나타내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인다.

XRP의 코스트 베이시스 히트맵과 글래스노드(Glassnode)의 데이터에 의하면, 가장 많은 물량이 2.78~2.80달러 구간에서 매집됐다. 이 가격대를 돌파하면 추가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기술적 분석에서도 XRP가 하락 쐐기형 패턴 내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2.81달러 돌파 시 강력한 상승 전환이 예상된다. 목표 가격은 3.37달러와 3.66달러로 설정된다. 

반면, 2.81달러 돌파에 실패하고 2.59달러 아래로 하락하면 조정이 불가피하며, 2.27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존재해 투자자들은 항시 시장 흐름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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