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0/600203_556940_402.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더리움 대형 보유자들이 다시 움직이는 가운데, 이는 시장의 대규모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
2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가 인용한 데이터에 의하면, 1만~10만 ETH를 보유한 지갑들이 2021년 이후 가장 강력한 매집을 진행 중이다. 분석기관 알프랙탈(Alphractal) 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역사적으로 이더리움 가격 변동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여왔다. 2017년과 2021년 이들 보유량이 증가할 때 이더리움 가격도 상승했으며, 2025년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고래들의 움직임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온체인 트래커 룩온체인(Lookonchain)은 최근 한 고래가 솔라나를 대량 매도하고 이더리움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 투자자는 9만9979 SOL(185달러)을 매도한 후, 이더리움 네트워크로 자금을 이동해 4532 ETH를 매수했다. 이는 빠르게 변동하는 솔라나 시장보다 이더리움의 안정성과 생태계를 선호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모든 알트코인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애널리스트 조니 우(Johnny Woo)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알트코인 시장이 약세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알트코인 시즌'이 도래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알트코인 시즌 연간 지표는 2022년 11월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역시 50주 이동평균선 근처에서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애널리스트 미스터 크립토(Mister Crypto)는 "50주 이동평균선을 하회할 경우 더 깊은 조정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이 불확실한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자금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집중되는 반면, 투기적 알트코인들은 유동성 위축을 겪고 있다. 과연 이더리움 고래들의 조용한 움직임이 새로운 상승 사이클의 서막이 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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