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핏빗 앱에 제미나이 AI 코치를 도입한다. [사진: 구글]
구글이 핏빗 앱에 제미나이 AI 코치를 도입한다. [사진: 구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제미나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헬스 코치를 핏빗(Fitbit) 프리미엄 사용자에게 공개한다. 

27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메이드 바이 구글(Made by Google) 이벤트에서 AI 코치 기능을 시연하며, 사용자의 목표와 선호도, 보유 장비에 맞춰 개인 맞춤형 운동 계획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장거리 러닝을 목표로 할 경우 AI가 최적의 피트니스 플랜을 제안하고, 부상 발생 시 자동으로 계획을 조정하는 식이다. 수면 분석 기능도 포함되어 있으며, 사용자의 수면 습관을 모니터링하고 개선점을 제안한다.

AI 코치와 함께 핏빗 앱도 대대적으로 개편됐다. 새로운 인터페이스는 ▲오늘(Today) ▲피트니스(Fitness) ▲수면(Sleep) ▲건강(Health) 등 4개의 주요 탭으로 구성되며, 각 탭에서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한다.

오늘 탭은 주요 건강 지표와 주간 운동 데이터를 보여주며, 피트니스 탭에서는 운동 계획과 주요 운동 목표를 확인할 수 있다. 수면 탭에서는 AI 코치가 제공하는 수면 개선 팁을 확인할 수 있으며, 건강 탭에서는 호흡률, 혈중 산소 농도, 안정 시 심박수 등 주요 건강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AI 코치 프리뷰를 사용하려면 핏빗 프리미엄 구독과 호환되는 핏빗 스마트워치, 트래커, 또는 픽셀 워치가 필요하다. 이번 기능은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 먼저 제공되며, iOS 버전은 연내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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