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진: Reve AI]
비트코인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 공포 탐욕 지수가 '공포'를 벗어나 '중립'으로 전환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주말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11만5000달러 수준으로 반등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현재 지수는 100점 만점에 42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 지수는 불과 2주 전만 해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관세 발표로 71점에서 연중 최저치인 24점으로 급락한 바 있다. 당시 190억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며 시장은 극심한 공포에 빠졌으나, 최근 비트코인 매도 압력이 감소하며 시장 분위기가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10월 10일 이후 처음으로 현물과 선물 거래량이 평탄해지며 공격적인 매도세가 사라졌다"고 전했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투자 심리를 부추기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 데이터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10월 29일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96.7%로 점치고 있다.

이러한 심리 회복이 단기 반등에 그칠지, 아니면 본격적인 상승 전환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글로벌 유동성 완화와 함께 기관 자금이 재유입될 경우 비트코인은 12만달러 돌파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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