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분기, XRP 상승 랠리가 나타날까 [사진: Reve AI]
2025년 4분기, XRP 상승 랠리가 나타날까 [사진: Reve AI]

■ 美 SEC 지연에도…XRP 현물 ETF 자산 1억달러 돌파, 기관 매수세 견조

XRP 기반 최초의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 한 달 만에 운용자산(AUM) 1억달러를 돌파했다. 렉스-오스프리(REX-Osprey)가 이를 공식 확인하며, 규제된 XRP 투자에 대한 기관 수요가 강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XRP 현물 ETF 승인 여부를 여전히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정부 셧다운 이후 SEC의 운영이 축소되면서 최소 6건의 XRP ETF 신청서가 심사 기한을 넘겼다. 그러나 이러한 규제 공백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들은 기존 ETF 상품을 통해 XRP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은 최근 XRP 옵션을 출시하며 파생상품 시장을 확장했다. CME는 XRP 선물 계약이 56만7000건 이상 거래되며 269억달러 규모의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약 90억 XRP에 해당하는 수치다. CME는 "트레이더들이 변동성을 헤지하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 XRP 옵션에 대한 수요가 자연스럽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XRP 관심은 점점 커지고 있다.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제임스 윈은 최근 자신의 포트폴리오 상당 부분을 XRP에 할당하겠다고 밝히며 "XRP는 글로벌 은행 시스템을 혁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XRP의 스트래티지'로 불리는 신규 재무 기업 에버노스(Evernorth)도 XRP를 핵심 자산으로 보유할 계획이며, 나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XRP, 2030년 비트코인 넘어선다"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코치 JV가 XRP에 대한 장기적 확신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코치 JV는 엑스(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자신의 최신 보유 자산 순위를 공개하며 향후 5년이 글로벌 금융과 부의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치 JV에 따르면, 그의 주요 보유 자산은 XRP, 비트코인(BTC), 솔라나(SOL), 스텔라(XLM), WLFI, 헤데라(HBAR), 비체인(VET) 순으로 구성됐다. 특히 그는 트럼프 일가의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에서 발생한 토큰 WLFI가 순위에서 빠르게 상승 중이라고 언급했다. WLFI는 지난 9월 출시 이후 71% 하락했으나, 코치 JV는 여전히 미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과 디파이(DeFi)가 가치 이동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으며, 2030년에는 XRP와 같은 자산이 이러한 변화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치 JV는 XRP가 고정 공급량, 빠른 속도, 확장성, 제도적 채택 등의 강점을 지니고 있어 글로벌 금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고 있다.

또한, XRP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넘어 2030년 세계 1위 암호화폐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리플이 미래의 은행이자 금융 시스템을 뒤흔들 가장 혁신적인 기업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차기 아이폰 에어2, 더 기대되는 이유…초기 모델 불안감 떨친다

2026년 가을 출시될 '아이폰 에어2'가 기존 모델보다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매체는 아이폰 에어 2세대 모델이 두 가지 강점 덕분에 더 큰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먼저, 아이폰 에어2는 애플의 가을 플래그십 라인업에서 엔트리 모델로 자리 잡는다. 아이폰18 출시가 2027년 봄으로 밀리면서, 내년 가을에는 아이폰 에어2, 아이폰18 프로·프로 맥스, 폴더블 모델이 등장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아이폰 에어2는 가을 라인업의 가장 저렴한 신형 아이폰이 된다. 이는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아이폰 에어2를 선택하도록 만드는 강력한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두 번째는 신모델 불안감이 해소된다는 점이다. 아이폰 에어는 처음 등장했을 때 배터리 수명, 내구성, 카메라 성능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실제 사용자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쌓이면서 이러한 불안감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애플은 2세대 모델에서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이는 경향이 있다. 아직 아이폰 에어2의 구체적인 기능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애플이 전작의 단점을 보완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엔비디아가 로보택시 개발을 공식화했다. [사진: 엔비디아]
엔비디아가 로보택시 개발을 공식화했다. [사진: 엔비디아]

■ 엔비디아, 자체 로보택시 개발 착수…자율주행 패권 도전

엔비디아가 자사의 드라이브 AGX 토르(DRIVE AGX Thor)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로보택시 개발을 공식화했다. 이 시스템은 연속 신경망을 활용해 인공지능(AI) 중심의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핵심 기술이다.

엔비디아는 이미 BYD, 테슬라, 메르세데스-벤츠, 리비안, 볼보 등과 협력하며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해 왔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엔비디아가 직접 로보택시를 제작하는 첫 번째 시도로, 단순 기술 공급자를 넘어 완성차 시장까지 진입하는 전략적 변화로 해석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사 회의에서 발표됐으며, 루치 바가바(Ruchi Bhargava)가 프로젝트 리더를 맡았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로보택시 시장이 조 단위 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를 ‘최초의 상업용 로봇 애플리케이션’이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이 프로젝트에 30억달러(약 4조2936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며, 미국 주요 도시에서 로보택시를 출시할 예정이다.

■ 구글 제미나이, 프레젠테이션 제작 기능 도입…AI 생산성 강화

구글이 제미나이 캔버스를 활용한 프레젠테이션 자동 생성 기능을 도입했다. 

제미나이 캔버스는 학생과 직장인을 위한 무료 대화형 작업 공간으로, 사용자는 간단한 프롬프트만으로 슬라이드를 생성할 수 있다.

기존 문서, 스프레드시트, 연구 논문 등을 업로드하면 AI가 자동으로 프레젠테이션을 구성하며, 별도의 자료가 없어도 특정 주제를 입력하면 슬라이드를 제작한다. 

생성된 슬라이드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테마와 이미지까지 포함되며, 사용자는 이를 구글 슬라이드로 내보내 추가 편집하거나 협업할 수 있다.

이 기능은 개인 및 워크스페이스 계정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프로 구독자에게 먼저 제공된 후 향후 몇 주 내에 무료 사용자에게도 확대될 예정이다.

■ 엘앤에프, 2026년 LFP 양극재 양산 추진

엘앤에프가 내년 국내 최초로 LFP 양극재를 양산한다.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는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2025)'에서 NCM·LFP 양극재 기술 로드맵을 공개했다

엘앤에프는 '리딩 더 퓨처(Leading the Future)'를 주제로 양극재 기술과 순환경제 비전을 선보였다. 먼저 독자 개발한 생산 공법으로 중국산 3세대 수준의 압축 밀도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LFP 양극재를 전시했다. 양극재 개발 히스토리와 중장기 양산 로드맵을 공개했다. 프리미엄 EV부터 보급형 EV·ESS까지 아우르는 'NCM-LFP 투 트랙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시회에서는 전고체전지(ASSB), 나트륨이온전지(SIB), 리튬망간리치(LMR) 등 차세대 양극재 샘플이 선보였다. 아울러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LLBS) 등 관계사와 함께 전구체 공급부터 폐배터리 리사이클링까지 이어지는 순환경제 생태계 모델도 소개했다. 

전시 기간 중 'FIX 컨퍼런스 2025' 내 '이차전지 순환경제 생태계 포럼'에서 엘앤에프 사업개발팀 최영렬 파트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최 파트장은 "경쟁의 본질은 이제 제품 생산이 아니라 생태계를 설계하는 능력에 있다"며 기업 간 데이터와 자원을 공유하는 협업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디지털 경제 미디어 디지털투데이가 매일 아침, 주요 뉴스를 AI가 읽어주는 오디오 뉴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네이버 오디오클립 데일리픽 채널에서 만나보세요. (평일 ~0600시 업로드)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