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가 암호화폐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0/599868_556713_37.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프리카에서 암호화폐 규제가 본격화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가나 중앙은행 총재는 2025년까지 암호화폐 규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며, 남아공은 2022년 암호화폐를 금융상품으로 공식 인정하며, 이를 금융자문중개서비스법(FAIS) 아래 규제하기 시작했다. 이후 수십 개의 라이선스가 발급됐고, 국제 암호화폐 기업들이 남아공에 진출했다.
모리셔스는 2022년 암호화폐 및 초기토큰공급서비스법을 통과시키며, 토큰 발행자, 지갑, 거래소, 수탁업체를 금융서비스위원회(FSC) 감독 아래 두었다. 보츠와나 역시 2022년 암호화폐법을 도입해 거래소 및 토큰 발행자를 규제하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2025년 투자 및 증권법(ISA)을 통해 암호화폐를 증권으로 정의하고,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VASP) 및 거래소 운영자를 증권거래위원회(SEC) 관할로 두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토큰을 4개 범주로 재정의하며, 암호화폐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규제 기준을 마련했다. 케냐는 10월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법안을 통과시키며 디지털 자산과 암호화폐를 규제할 계획이다.
세이셸은 2024년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법(VASPA)을 시행하며 금융서비스청(FSA) 라이선스를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NFT 및 초기코인공급(ICO) 홍보자들도 등록해야 한다. 케냐는 10월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법안을 통과시키며 디지털 자산과 암호화폐를 규제할 계획이다.
르완다는 2025년 3월 자본시장청(CMA)과 중앙은행이 공동으로 암호화폐 및 VASP를 규제하는 법안을 도입했으며, 채굴, 암호화폐 ATM, 믹싱 서비스는 금지했다. CMA는 암호화폐가 자금세탁에 악용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프리카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각국이 규제 프레임워크를 정비하며 산업을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향후 아프리카의 디지털 경제가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