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AI 워크스테이션 씽크스테이션 PGX [사진: 한국레노버]](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0/599861_556709_5544.jpg)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한국레노버가 27일 엔비디아 GB1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을 탑재한 초소형 AI 워크스테이션 ‘씽크스테이션 PGX(ThinkStation PGX)’를 공식 출시했다.
이 제품은 AI 연구자와 데이터 과학자, 엔지니어를 위한 데스크톱급 연산 장비로 최대 1페타플롭(1000 TOPS)의 AI 연산 성능을 제공하며 최대 2000억 개 파라미터를 처리할 수 있다. 두 대를 연결하면 4050억 개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도 다룰 수 있다. 1.13리터 크기와 1.2kg 무게의 초소형 폼팩터로, 개인 연구 환경에서도 강력한 AI 성능을 구현한다.
씽크스테이션 PGX는 엔비디아 DGX OS와 AI 소프트웨어 스택, 파이토치(PyTorch), 주피터(Jupyter) 등 주요 개발 도구가 사전 구성돼 있어 대규모 모델을 바로 프로토타이핑하고, 추론·튜닝 후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로 손쉽게 배포할 수 있다.
로컬 개발의 제약이 커지는 생성형 AI 시대에 레노버는 PGX를 통해 방대한 GPU 메모리와 연산 성능을 효율적으로 제공,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대형 모델 실험과 미세 조정을 가능하게 했다. 엔비디아 AI 플랫폼 기반 구조 덕분에 코드 수정 없이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로의 전환이 자유롭다.
한국레노버 신규식 대표는 “고성능이면서도 컴팩트한 PGX는 전문가들이 클라우드 인프라의 복잡성과 비용 부담 없이 확장 가능한 AI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레노버는 AI 워크스테이션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생성형 AI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