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헤이즈가 ZEC 1만달러 전망을 내놨다 [사진: 셔터스톡]
아서 헤이즈가 ZEC 1만달러 전망을 내놨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캐시(ZEC, Zcash) 가격이 3개월 만에 750% 급등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잇따라 아서 헤이즈가 목표가를 1만달러로 제시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지캐시는 7일간 46% 상승하며 346.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아서 헤이즈의 발언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으며, 시장에서는 포모(FOMO)가 확산되고 있다.

지캐시는 과거 몇 차례 급등을 경험했지만, 규제 강화와 개발자 활동 감소로 시장에서 잊혀졌다. 그러나 최근 그레이스케일의 지캐시 트러스트 출시, 하이퍼리퀴드 상장, 반감기 이슈 등이 겹치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크립토 애널리스트 레너트 스나이더는 "지캐시는 3개월 만에 755%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 저항선인 305달러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기술 분석가 클리프턴 FX는 상승 삼각형 패턴을 언급하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모든 전문가가 낙관적인 것은 아니다. 디파이 애널리스트 이그나스는 "지캐시는 서사가 만들어지고 확산되는 전형적인 사례"라며, 일부 투자자들이 조정 국면에서 손실을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캐시가 281.35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면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지만, 저항선에 막힐 경우 조정이 불가피하다. 상대강도지수(RSI)가 79로 과매수 상태를 가리키고 있어 단기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이번 급등세가 투기적 과열과 기술적 회복 사이의 경계선에 놓여 있다고 평가한다. 단기 조정이 불가피하더라도, 주요 지지선을 지키며 거래량이 유지된다면 중장기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남아 있다. 시장은 아서 헤이즈의 낙관론과 현실적 리스크 사이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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