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재개발원(경기도 수원)에서 삼성전자 감독관이 삼성직무적성검사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0/599720_556620_3829.jpeg)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삼성이 25~26일 이틀간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Global Samsung Aptitude Test)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검사에 참여한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이다.
삼성은 지난 8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하반기 공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면접(11월), 건강검진을 거쳐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삼성은 2020년부터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를 이용해 응시할 수 있다. 삼성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험 일주일 전 예비소집을 실시해 모든 응시자의 네트워크 및 PC 환경을 점검했다. 온라인 방식은 지원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면서도 공정한 시험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는 전했다.
삼성은 지난 9월 향후 5년간 6만명을 신규 채용해 차세대 성장사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요 부품사업, 미래 먹거리로 자리잡은 바이오 산업, 핵심기술로 급부상한 인공지능(AI) 분야를 위주로 채용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근 70년간 제도를 지속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상·하반기에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공채는 청년 취업 준비생들로부터 예측 가능한 취업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은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으며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관행적 차별을 철폐하고 열린 채용 문화를 선도해왔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아울러 삼성은 청년 고용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제도와 기술인재 채용을 병행하고 있다.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실무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대학생 인턴십 규모를 늘려 더 많은 학생들에게 직무경험 기회를 제공 중이다. 인턴십을 통해 검증된 우수인력은 적극 채용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과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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