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0/599693_556598_538.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바이낸스 공동창업자 창펑 자오(CZ)가 암호화폐 기업들에게 키르기스스탄을 디지털 혁신이 가능한 국가로 고려할 것을 제안했다고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매체 크립토폴리탄(Cryptopolitan)이 보도했다.
창펑 자오는 키르기스스탄을 이틀간 방문해 정부 관계자들과 회동하고 국가의 디지털 경제 확장 방안을 논의했다.
방문 중 사디르 자파로프 대통령과 비공식 회담을 열고 블록체인 기술 협력 및 국제 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자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키르기스스탄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더 많은 암호화폐 기업들이 이 나라를 탐색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파로프 대통령과 알라-아르차 국립공원을 방문한 사진도 공개됐다.
키르기스스탄은 암호화폐를 수용하는 국가 전략을 적극적으로 개발 중이다. 대통령 직속 가상자산·블록체인 기술 개발 국가위원회 사무국장 파르하트 이미노프에 따르면, '국가 암호화폐 준비금' 및 '국가 채굴' 개념이 포함된 디지털 자산 전략이 마련되고 있다. 5월 3일 첫 회의 이후 법적·제도적 환경을 정비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며, 경제통상부와 협력해 가상자산법 개정안도 준비 중이다.
9월 초 키르기스스탄 의회는 '가상자산법'을 통과시켰으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 규제 및 감독 기관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채굴업체 등록 및 장비 요건을 설정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자오는 키르기스스탄 국가위원회에 합류할 예정이며, 이는 바이낸스 지역 대표 키릴 코미야코프 및 대통령 고문과 함께하는 결정이다.
한편, 창펑 자오는 미국에서 법적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두바이 등 여러 국가 지도자들과 회동하며 암호화폐 채택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사면을 받은 후 "미국을 암호화폐 허브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그의 자산은 580억달러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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