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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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텔이 6분기 연속 적자 흐름을 끊고 3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10% 지분을 확보한 이후 첫 실적 발표에서, 인텔은 2026년까지 AI 칩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4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는 PC 시장 안정과 AI PC 수요 증가로 인텔의 클라이언트 컴퓨팅 매출이 전년 대비 5% 성장했다고 전했다.

CEO 립부 탄은 “AI가 지속 가능한 장기 성장의 강력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AI 칩 수요가 실적 개선의 핵심 요소임을 부각했다. 그러나 파운드리 사업은 여전히 도전 과제로 남아 있다. 
인텔의 파운드리 매출은 전년 대비 2% 감소했으며, 주요 고객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텔은 AI 및 고성능 컴퓨팅을 위한 18A 노드를 개발 중이며, 올해 내로 '팬서 레이크'를 출시할 계획이다.

현금흐름도 개선됐다. 인텔은 미국 정부로부터 89억달러, 소프트뱅크로부터 20억달러를 투자받았으며, 엔비디아와의 50억달러 계약도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이비드 진서 CFO 는 “이 모든 거래가 완료되면 인텔의 현금 보유액은 35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최대 주주로 떠오른 이후, 인텔 주가는 8월 22일 이후 50%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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