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사진: 테슬라]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사진: 테슬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가 쿵푸를 마스터한 데 이어, 이제는 외과 수술까지 가능해질 전망이다.

3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테슬라 실적 발표에서 옵티머스에 대해 "무한한 수익을 창출할 제품이자 놀라운 외과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머스크 CEO는 “모두가 최고의 외과의를 가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테슬라의 목표는 지속 가능한 번영을 실현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빈곤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아직 옵티머스의 수술 기술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시연된 기능은 쿵푸, 달걀 집기, 느리게 팝콘 서빙하기 정도다. 머스크 CEO는 2026년 초에 버전3을 공개하고 연간 10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옵티머스 계획을 강조하며, 주주들에게 1조달러(약 1438조6000억원) 규모의 새로운 CEO 보상 패키지를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로봇 군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테슬라에서 더 많은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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