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페인 전기 오토바이 브랜드 BBM 모터사이클이 신제품 히로(Hiro)를 공개했다.

히로는 기존 전기 오토바이의 한계였던 무거운 배터리와 느린 충전을 극복한 모델이라고 23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가 전했다.

히로는 94마력, 150Nm 토크, 최고속도 190km/h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200kg의 가벼운 무게와 낮은 무게 중심으로 1000cc급 스포츠 오토바이 수준의 민첩한 조종 감각을 구현했다.

가장 큰 특징은 초고속 충전 기술이다. DC 고속 CCS2 기술을 통해 단 9분 충전으로 100km 주행이 가능하며, 일반 충전소에서는 약 78분 만에 80% 충전된다. 히로는 12.96kWh, 360V의 3C 리튬이온 셀 배터리를 사용하며, 이 배터리는 수리 및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환경 설계 역시 돋보인다. 외장 패널 전체가 기존 플라스틱 대신 바이오 컴포지트 소재로 제작되어 경량성과 내구성을 확보했으며, 재활용 가능성을 높여 환경 영향을 최소화했다.

BBM 모터사이클은 2026년 6월 최종 시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약 1만9615달러로 책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