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2 [사진: 리비안]
R2 [사진: 리비안]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리비안이 2026년 R2 출시를 앞두고 비용 절감을 위해 일부 인력을 감원할 계획이다.

23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을 인용해 리비안은 현재 인력의 약 4%를 감축할 예정이며, 이는 약 600명 이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2024년 말 기준 리비안의 직원 수는 약 1만5000명이다.

리비안은 최근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변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인력 감축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7500달러(약 1076만원) 규모의 연방 세금 공제 종료 이후 전기차 업체들이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리비안도 비용 절감에 나섰다는 평가다.

하지만 R1 모델 대부분이 해당 세제 혜택을 받지 못했고, 리비안은 자체적인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가동하며 대응해왔다. 이번 감원이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2026년 R2 출시를 앞두고 개발·생산 비용을 최적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리비안은 "감원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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