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20을 2027년 출시한다면, 이는 단순한 숫자 변경을 넘어 제품 라인업의 대대적인 변화를 의미할 수 있다. [사진: Reve AI]](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0/599126_556272_266.png)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애플이 2027년 출시하는 아이폰을 '아이폰20'으로 명명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22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가 인용한 옴디아(Omdia)의 전망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9 출시를 전면 생략하고 오리지널 아이폰 20주년을 맞아 2027년 아이폰20 라인업으로 직행할 가능성이 있다.
아이폰20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은 2027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8e와 함께 공개될 전망으로, 하반기에는 아이폰20 에어, 프로, 프로 맥스와 아이폰 폴드2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아이폰 폴드2의 경우, 애플이 내년 최초의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여야 가능한 이야기다.
이번 소식은 매년 가을 신제품을 출시한 애플이 2027년 당초 아이폰 시리즈에 붙여야 할 순번인 '19'가 아닌 '20'을 쓰기로 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아이폰 출시 20주년을 맞아 시리즈명과 제품 라인업, 출시 시점을 재설정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지난 2017년 아이폰 시리즈 10주년을 기념한 모델 '아이폰 X'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아이폰 X는 물리적 홈버튼 대신 제스처 기반의 조작 방식을 채택했으며, 페이스 ID, 베젤이 거의 없는 OLED 디스플레이 등 새로운 기능을 품었다. 'X'는 숫자 10을 의미하는 로마자로, 같은 이유로 2027년에도 제품명을 20으로 바꾸려는 의미라는 해석도 있다.
한편, 애플은 차세대 아이폰18 시리즈를 오는 2026년 가을과 2027년 봄에 걸쳐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내년 가을 아이폰18 프로 및 프로 맥스 모델을 먼저 출시하고 2027년 봄 기본 모델인 아이폰18과 아이폰18e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신제품 출시 일정을 분산하여 먼저 출시되는 고가 모델에 초기 마케팅을 집중하고, 기본 모델을 기다리던 소비자들이 고가 모델로 전환하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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