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 시장이 단기 조정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관세 확장과 미국 셧다운 장기화가 상승세를 억누르고 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10일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이 10만7000달러까지 급락한 이후, 스팟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유입과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 거래량 데이터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바이낸스 선물 거래자들의 공매도가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며, 10만7000~10만8000달러 구간에서 매수세와 매도세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10만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지만, 차주 예정된 거시경제 이벤트들이 하락세를 반전시킬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특히, 바이낸스, 바이빗, 비트멕스의 청산 히트맵에 따르면, 10만6300~10만4000달러 구간에서 롱 포지션이 청산될 가능성이 높고, 11만5000달러에서는 숏 포지션이 리스크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렉커 캐피털(Lekker Capital)의 퀸 톰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단기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예상되지만, 거시경제 이벤트가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음 주 예정된 이벤트들을 주목하며 가격 흐름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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