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iOS-안드로이드 간 앱 데이터 이전을 지원한다. [사진: 나인투파이브맥]
애플이 iOS-안드로이드 간 앱 데이터 이전을 지원한다. [사진: 나인투파이브맥]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iOS와 안드로이드 간 앱 데이터 이전을 지원하는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

22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앱마이그레이션키트'(AppMigrationKit를 통해 iOS 26.1 이상 기기에서 앱 데이터를 쉽게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iOS 및 아이패드OS 26.1에서 작동하며, 개발자들이 앱 데이터를 애플과 안드로이드 기기 간 이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iOS와 아이패드OS 간 데이터 전송이 아닌, 안드로이드와의 데이터 이전에 초점을 맞췄다. 

개발자들은 앱 확장을 통해 데이터 가져오기, 내보내기 기능을 정의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새 기기를 설정할 때 자동으로 데이터가 포함된다. 전송이 완료되면 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도 타깃 기기로 가져올 수 있다.

애플은 '안드로이드로 전송' 기능도 준비 중이다. 설정 > 일반 > 전송 또는 아이폰 재설정 메뉴에 추가될 예정이며, 사용자가 해당 옵션을 선택하면 전송 가능한 데이터 목록을 안내하는 화면이 표시된다. 안드로이드에서도 유사한 '아이폰으로 전송'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개발자들은 애플의 문서를 참고해 앱을 마이그레이션 도구에 맞출 수 있으며, 현재 프레임워크는 베타 버전으로 배포 중이다. 공식 출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문서가 공개된 만큼 조만간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