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탈취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0/598996_556172_2635.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피싱 공격이 기승을 부리며 2025년 상반기에만 4억달러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주요 암호화폐 월렛이 대응에 나섰다.
2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메타마스크(MetaMask), 팬텀(Phantom), 씰(SEAL)이 협력해 글로벌 피싱 방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메타마스크 측은 "전 세계 사용자를 보호할 수 있는 글로벌 피싱 방어망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씰은 이를 통해 탈중앙화된 암호화폐 보안 시스템이 형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스템에는 메타마스크, 팬텀, 월렛커넥트(WalletConnect), 백팩(Backpack)이 참여하며, 피싱 사이트를 즉각 차단하는 기능이 포함됐다.
씰은 공격자들이 블록리스트 업데이트를 피하기 위해 웹사이트를 빠르게 변경하거나, 오프쇼어 호스팅을 활용하는 등 전술을 진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타마스크 보안 연구원 옴 샤는 "피싱 공격은 끊임없는 쫓고 쫓기는 게임"이라며, 씰과 협력해 공격 인프라를 무력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으로 사용자가 제출한 피싱 보고가 자동 검증돼 참여 월렛에 즉시 공유되며, 실시간 경고 기능도 추가된다. 씰은 "정확한 보고만으로도 네트워크 내 즉각적인 피싱 경고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We’ve joined forces to launch a global phishing defense network that can protect more users across the entire ecosystem.
Security gets stronger when we work together. https://t.co/Ah8RuiTQ6D
— MetaMask.eth (@MetaMask) October 21, 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