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Q [사진: 올소]
TM-Q [사진: 올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마존이 리비안과 협력해 페달 보조 전기 화물 자전거를 개발한다. 

22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아마존은 리비안의 스핀오프 올소(ALSO)와 함께 맞춤형 페달 보조 4륜 화물 자전거를 개발한다. 이 자전거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된 TM-Q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아마존은 이를 유럽과 미국에 수천 대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아마존과 리비안이 전기밴(EDV) 프로젝트 이후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솔루션을 구축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아마존은 기존 전기 화물 자전거를 뉴욕, 시카고, 시애틀, 포틀랜드, 워싱턴DC, 밴쿠버, 토론토 등 도시에서 활용해 왔다. 이번에 공개된 올소 TM-Q는 2륜 모델인 TM-B와 유사한 기술을 적용했으며, 페달 바이 와이어 시스템과 탈착식 배터리를 갖췄다. 특히 배터리는 모바일 전원장치로도 활용 가능하다.

에밀리 바버(Emily Barber) 아마존 글로벌 플릿 디렉터는 "페달 보조 화물 자전거는 도심 내 빠른 배송을 가능하게 하며, 교통 혼잡과 소음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며 "리비안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성과 성능을 강화한 배송 솔루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마존이 지속 가능한 배송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기존 전기밴과 더불어 도심형 마이크로모빌리티를 적극 도입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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