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업의 조정 가능성이 있다. [사진: 셔터스톡]
AI 기업의 조정 가능성이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중심 기술주가 급등하며 미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엔비디아, 팔란티어, 슈퍼마이크로 등 AI 중심 기업들이 급등했지만, 전문가들은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22일(현지시간) 여행 전문 매체 쿼츠가 보도했다.

AI 열풍 속에서 엔비디아는 올해 들어 31% 상승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하지만 크레이턴대 재무학 교수 로버트 존슨은 “AI 주식들이 과대평가됐으며, 엔비디아 역시 339배의 주가수익비율(PER)을 기록하는 등 조정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Palantir)는 올해 들어 141% 급등했다. 크리스천 해리스 영국 금융 플랫폼 인베티스팅 헤드는 팔란티어의 주가수익비율(PER)이 200배를 넘는 등 과열 상태라며 "AI 열풍이 꺼지면 가장 먼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 정보통신 기업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도 연초 대비 82% 상승했다. 해리스는 "슈퍼마이크로는 과대평가된 성장’로, 마진이 감소하고 재고가 늘고 있다"며 "수요 둔화나 비용 통제가 이어지면 주가가 빠르게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다른 전문가도 "슈퍼마이크로는 실적이 있는 기업이지만, 현재 주가는 수십년간 완벽한 경영 실행을 전제로 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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