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트드롭 [사진: GM]
브라이트드롭 [사진: GM]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제너럴모터스(GM)가 상업용 전기 밴 브랜드인 브라이트드롭(BrightDrop)의 생산을 공식적으로 중단했다. 

21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는 이 생산 중단이 올해 5월부터 시작되었으며, 주요 원인은 전기차 세금 혜택 종료와 상업용 전기차(EV) 시장의 성장 둔화라고 전했다.

실제로 브라이트드롭 밴은 2023년부터 이미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GM은 지난해 브라이트드롭을 쉐보레 브랜드에 통합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23년에는 1529대가 출하되었고, 2024년에는 497대에 그쳤다. 다만, 올해 3분기까지 판매된 3976대는 세금 혜택 종료를 앞두고 구매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린 결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브라이트드롭의 중단을 과도한 전기차 낙관론의 희생양으로 평가하고 있다. GM은 전동화 계획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결정은 혁신을 추구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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