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90 [사진: 볼보 CE]
L90 [사진: 볼보 CE]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볼보가 전기 휠로더 'L90'을 출시하며 건설 장비 전동화에 속도를 낸다.

20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Electrek)은 볼보의 L90 전기 휠로더가 첫 고객에게 인도됐다고 전했다. 볼보 건설기계(CE)는 “L90 전기 휠로더가 고객 서비스에 들어갔으며,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볼보는 지난해 여름 볼보 데이 행사에서 L90 전기 휠로더를 처음 공개했다. 이 장비는 추진력과 유압을 위한 전용 전기 모터를 탑재해 기존 모델보다 빠른 반응 속도와 짧은 사이클 타임을 제공한다. 

해당 모델은 한 번 충전으로 4~5시간 연속 작동 가능하며, 경량 작업에서는 최대 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볼보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시펀스버그에 있는 생산 시설을 확장해 전기 건설 장비를 본격 양산 중이다.

첫 L90 전기 휠로더는 한 데이터 센터 착공 현장에서 디젤 장비와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소음과 현장 배출을 크게 줄이는 성능을 입증했다. 

한편, 볼보 CE는 전기 건설 장비 라인업을 지속 확장 중이며, 이동식 충전 솔루션과 트레일러형 배터리 저장 시스템, 현장 전력 생성 장비까지 도입해 지속 가능한 건설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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